진성준 민주당 의원, 성추행 논란에 "근거 없는 가짜뉴스…법적대응"
진성준 민주당 의원, 성추행 논란에 "근거 없는 가짜뉴스…법적대응"
  • 승인 2021.02.08 21: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 SNS
사진=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 SNS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의원이 8일 김태우 전 검찰 수사관이 제기한 성추행 의혹과 관련 "근거가 없는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김 전 수사관은 이날 유튜브 '김태우TV'에서 현직 시인인 A 씨의 직접 제보라며 해당 의혹을 제기했다. 김 전 수사관에 따르면 A 씨는 2016년 7월 진 의원이 원외 시절 운영했던 강서목민관학교 야유회에 참석했다가 술에 취한 진 의원에게 성추행을 당했다. 김 전 수사관은 피해 여성이 진 의원을 성추행 등의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소했다고 전했다.

해당 영상이 공개되자 진 의원은 즉시 입장문을 내고 "'김태우TV'가 저의 신상과 관련해 주장하는 바는 전혀 근거가 없는 가짜뉴스"라며 "최초 발신자는 물론 이를 전파하는 모든 이들에 대하여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진 의원 측은 해당 여성은 강서목민관학교 커뮤니티 단합회의에 배석했던 외부인이며 당일 처음 지인을 통해 소개받은 분에게 수십 명이 있는 자리에서 그런 행동을 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이라고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진 의원실은 김태우 전 수사관과 김태우TV,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등으로 고소하겠다며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진 의원실 관계자는 "김태우TV에 정확하게 법적 대응을 하려고 한다"며 "더 나아가서 해당 여성에 대해서 어떻게 할지 검토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