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바이든 출범 후 첫 방위비협상 회의 진행, "조속한 타결" 의지
한미 바이든 출범 후 첫 방위비협상 회의 진행, "조속한 타결" 의지
  • 승인 2021.02.06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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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1 뉴스 화면 캡처
사진=KBS1 뉴스 화면 캡처

미국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한미 방위비협상 회의가 진행됐다. 

5일 외교부는 제11차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체결을 위한 회의가 화상으로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정은보 한·미 방위비분담협상대사와 도나 웰튼 미 국무부 방위비분담협상대표(정치군사국 선임보좌관)를 수석대표로 해 한국 측 외교부·국방부, 미국 측 국무부·국방부·주한미국사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이번 회의에서 양측은 동맹 정신에 기초해 그동안 계속된 이견 해소와 상호 수용 가능한 합의 도출을 위해 진지한 논의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조속한 시일 내 한·미 방위비분담협상을 타결해 한반도 및 동북아 평화·번영의 핵심 축으로 한미동맹과 연합방위태세 강화에 기여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국내 언론에 기고문을 보내 '미군 철수라는 무모한 위협으로 한국을 갈취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한미가 지난해 도출한 잠정합의안의 범위 내에서 SMA 타결이 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뉴스인사이드 권우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