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C엔터, 전문 레이블 체제 도입...트로트는 'FNC B' 걸그룹은 'FNC W'
FNC엔터, 전문 레이블 체제 도입...트로트는 'FNC B' 걸그룹은 'FNC W'
  • 승인 2021.02.03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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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FNC엔터테인먼트
사진=FNC엔터테인먼트

FNC엔터테인먼트가(이하 FNC) 전문 레이블 체제에 돌입한다.

3일 FNC는 "트로트 전문 레이블 'FNC B'(에프엔씨비)와 걸그룹 전문 레이블 'FNC W'(에프엔씨더블유)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이달 초 설립하는 FNC B는 음원 스트리밍 전문 기업 NHN벅스의 자회사인 하우엔터테인먼트와 각각 50%씩 지분을 소유한 합자회사다. FNC B는 트로트가 세대를 아우르는 대표 음악 장르로 당당히 자리매김하고 있는 최근 트렌드에 맞춰 트로트 음악 산업에 적극 진출할 예정.

FNC B는 음악 제작과 유통, 매니지먼트를 FNC와 벅스의 협업을 통해 올인원 시스템으로 구축, 왕성하게 활동 중인 기성 가수 영입과 함께 신인 가수 발굴 육성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지난 1일 출범한 FNC W는 걸그룹에 특화된 독립 레이블로, FNC에서 초기 자본금120억원을 전액 출자했다. 프로듀서이자 2018년 3월 현재가지 FNC 공동 대표이사를 역임하고 있는 한승훈 대표가 FNC W 대표이사직도 겸한다.

FNC W는 지난달 새 앨범을 발표하고 있는 아이돌 체리블붓과 함께 데뷔 준비 중인 신규 걸그룹이 소속된다.

FNC는 전문 레이블 체제를 통해 보다 집중적이고 체계적인 아티스트 매니지먼트를 도모하고, 급변하는 음악 시장에서 유연하고 차별화된 음악적 시도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한편 FNC는 씨앤블루, SF9, 엔플라잉, FT아일랜드, P1하모니, 체리블렛 등이 소속돼 있다. 

[뉴스인사이드 송지나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