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바이든 대통령, 미얀마에 제재 경고…“쿠데타는 민주주의에 대한 공격”
美 바이든 대통령, 미얀마에 제재 경고…“쿠데타는 민주주의에 대한 공격”
  • 승인 2021.02.02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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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TV 뉴스 캡처
사진=연합뉴스TV 뉴스 캡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미얀마 정부에 제재를 경고했다.

2일 아시아경제의 보도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이날 발표한 성명을 통해 "미얀마의 쿠데타는 민주주의 전환과 법치에 대한 직접적 공격"이라고 말했다.

이어 "무력이 국민의 뜻 위에 군림하거나 신뢰할 만한 선거 결과를 없애려고 해선 안 된다"라고 비판했다.

바이든은 "미국은 민주주의 진전을 기초로 수십 년간 미얀마 제재를 해제했다"며 "이 진전을 뒤집는 것은 우리의 제재 법률과 권한에 대한 즉각적 재검토를 필요하게 만들 것이고 적절한 조처가 뒤따를 것"이라고 엄중 경고했다.

또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도 이날 브리핑에서 "미얀마 쿠데타에 대해 동맹들과 다양한 레벨에서 집중적인 논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어떤 제재가 이뤄질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한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오늘(2일) 오전 긴급회의를 소집해 미얀마 쿠데타 사태에 관해 논의한다고 밝혔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