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출마 공식 선언…"돌봄·교육을 시가 책임지는 대전환"
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출마 공식 선언…"돌봄·교육을 시가 책임지는 대전환"
  • 승인 2021.01.27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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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TV 뉴스 캡처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사진=연합뉴스TV 뉴스 캡처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지난 26일 동아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박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 중앙회관에서 시민보고 형식의 비대면 간담회로 오는 4월 7일 치러지는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박 전 장관은 “코로나19로 아픔과 고통을 겪는 서울 시민이 회복과 재도약의 시간을 맞이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봄을 가져올 사람이 필요하다”며 “이 어려움을 이겨내면 서울 시민의 삶이 바뀌는 대전환을 이룰 수 있다”고 밝혔다.

박 전 장관은 “반값 아파트, 일터, 문화와 놀이시설, 공공 보육시설과 학교가 21분 거리에 들어서는 21개 콤팩트 앵커를, 서울에 21개의 다핵분산도시 형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디지털경제로의 대전환에 관해선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의 생존권을 보호하고 비대면 온라인으로의 소비 패턴 변화에 대응해 자생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스마트 상점, 공방 등에 지원을 확대하고 구독경제 생태계로 매출을 안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울 도심제조업(남대문시장, 동대문시장 주변의 공방)을 스마트화로 지원하고 서울시 주요 거점에 글로벌 혁신창업벤처 단지도 여러 곳 조성 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전 장관은 플랫폼형 교육과 돌봄의 대전환에 대해 “공공 육아와 방과 후 교육 서비스의 양과 질을 획기적으로 높여 돌봄과 교육을 서울시가 책임지는 대전환을 이뤄내겠다. 모두 플랫폼형으로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 전 장관은 3년 만에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과 재대결을 펼치게 됐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 2018년 민주당 경선에서 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에게 패한 바 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