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왕별희' 장국영 사망사건 재조명..마지막 연인 당학덩에 살해?
'패왕별희' 장국영 사망사건 재조명..마지막 연인 당학덩에 살해?
  • 승인 2021.01.22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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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국영/사진=영화 '패왕별희' 포스터 캡쳐

 

22일 영화 '패왕별희'가 방송되면서 주연배우인 고 장국영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장국영은 지난 2003년 4월1일, 46세라는 젊은 나이에 홍콩 센트럴에 위치한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24층에서 뛰어내려 숨졌다.

당시 장국영의 사망 소식은 국내 팬들에게 만우절 거짓말로 취급됐다가 후에 사실이 확인돼 큰 충격을 안겼다.

사망 당시 장국영이 남긴 유서에는 "한 명의 20대 청년을 알았다. 그와 탕탕 사이에서 누구를 선택해야 할지 몰라서 괴롭다. 그래서 자살하려 한다"라고 쓰여 있었다. 경찰은 이 유서를 토대로 장국영 죽음을 우울증으로 인한 자살이라고 결론 내렸다.

하지만 이후에도 장국영의 사망이 자살이 아닌 타살이라는 주장이 계속 제기됐으며 과거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장국영 타살설을 제기하며 용의자로 당시 동성 연인이었던 당학덕을 지목했다.

당학덕은 데뷔 전부터 장국영을 물심양면 도우며 평생 가장 가까운 사이로 지내온 동성 연인으로 공식 석상에서 장국영은 당학덕에 대해 "평생 가장 고마운 사람"이라고 여러 차례 밝혔다.

당학덩은 장국영이 죽은 뒤 460억에 달하는 장국영의 유산 중 50%를 물려받았고 이로 인해 재산을 노리고 장국영을 살해했다는 의심을 받게 된다.

반면 당학덕은 매년 열리는 장국영 추모 행사에 모습을 나타내는 등 변함없이 장국영을 지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뉴스인사이드 박유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