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인터뷰] ‘아이돌의 진화’ 2PM, 세계 향한 ‘도약 준비’ 완료!
[SS인터뷰] ‘아이돌의 진화’ 2PM, 세계 향한 ‘도약 준비’ 완료!
  • 승인 2011.06.24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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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즈 업'으로 팬들 곁에 돌아온 2PM ⓒ JYP엔터테인먼트

[SSTV l 이금준 기자] “새 노래, 새 마음으로 세계 노릴 거예요!”

한동안 무대 위에서 볼 수 없었던 2PM(준수, 닉쿤, 택연, 우영, 준호, 찬성)이 클러버로 변신, 다시 한 번 팬들의 심장을 뛰게 만든다. 귓가를 넘어 마음까지 다가오는 강한 울림을 가진 여섯 남자 2PM을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 ‘핫’한 그들, 2PM ‘클러버’로 돌아오다!

2PM이 드디어 정규 2집 ‘핸즈 업(Hands Up)’으로 돌아왔다. 그동안 ‘어게인 어게인(Again Again)’, ‘하트비트(Heart Beat)’ 등으로 ‘짐승돌’이라는 수식어를 얻은 그들이지만 이번 앨범의 색깔은 지금까지와는 사뭇 다르다. 이들은 무대 위의 흥겨움과 풋풋함을 되찾았다.

“사실 즐기는 음악을 늘 하고 싶었습니다. 그러다보니 그냥 ‘막 노는 구나’라고 느끼실 수 있을 지도 모겠네요. ‘핸즈 업’ 무대에서는 저희도 진짜 즐기면서 놀 겁니다. 짐승돌이라는 이미지에 꼭 의미를 두고 맞춰가고 싶지는 않아요. 자연스러움이 더 좋은 거니까요.”(우영)

사실 가수에게 어떠한 틀이 주어지면 그것을 탈피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변신을 택하면 고유의 색을 잃었다는 이야기를 듣기 일쑤고 그동안의 음악을 다시 보여준다면 식상하다는 비난을 받기도 한다. 2PM도 ‘짐승돌’에 대한 부담이 있었다.

“무대 위 에너지 야성미 때문에 ‘짐승돌’ 이름을 얻었죠. 그 틀에 박히지 않고 새로운 것을 찾아 가야한다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짐승돌’이 큰 부담이 됐던 것도 사실이지만 강한 퍼포먼스와 비주얼은 언젠가는 막힘이 있을 것 같아요. ‘핸즈 업’에 클럽 음악을 녹여 2PM만의 새로운 탈출구를 찾은 것 같습니다.”(택연)

“‘짐승돌’로 불리지만 모든 이미지가 여기에 한정되면 신선함이 떨어지는 것 같아요. 근육질 몸매와 퍼포먼스 등은 '짐승돌'이 가진 수많은 이미지 중 하나입니다. 앞으로 저희가 보여드릴 이미지는 굉장히 다양하다고 생각해요.”(준호)

이들의 변신은 한마디로 ‘자유’라고 정의 할 수 있다. 그동안의 틀에 박힌 칼날과 같은 군무에서 벗어나 그들만의 매력을 자연스럽게 무대 위에서 발산할 예정이다. 진짜 클럽에서 즐기는 듯한 모습, 그것은 2PM만의 진정성에 한걸음 더 다가가 있었다.

“그동안 연습을 하다보면 몇 시간을 들여서라도 퍼포먼스의 각을 맞춰야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안무가도 그냥 놀라고 하더군요. 억지로 짜내는 것이 아닌 ‘나는 클럽에 놀러왔다’, ‘나는 젊다’ 이런 느낌을 갖고 여러분을 만날 계획이에요. 매번 무대마다 멤버들의 모션이나 표정이 달라질 것 같아 저희 스스로도 기대가 무척 큽니다.”(우영)

   
'핸즈 업'으로 팬들 곁에 돌아온 2PM ⓒ JYP엔터테인먼트

◆ ‘아이돌’, ‘아티스트’로 진화하다

이번 2PM의 앨범은 음악적 변화만큼이나 아티스트적 면모도 눈에 띈다. 그중 가장 두드러진 예가 바로 멤버들의 앨범 제작 참여다. 준수는 강렬한 비트가 매력적인 ‘핫(Hot)’을 공개했으며 준호는 진솔한 가사가 인상적인 ‘기브 잇 투 미(Give it to me)’로 본인의 음악적 역량을 드러냈다.

“지난 2월에 간미연, 임정희 선배님의 곡을 써서 작업을 같이 해본 적이 있어요. 그 때는 두 명이 작업을 하다가 이번에는 6명이 하려니 굉장히 어려웠습니다. 6명의 음색을 제 노래에 맞춘다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았거든요. 새삼 박진영 사장님이 대단하다는 것을 느꼈죠.”(준수)

“저도 준수와 마찬가지로 굉장히 어려웠어요. 멤버 개개인의 성격도 생각하고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멤버들이 제가 원했던 면을 다들 잘 표현해 준 것 같아서 만족스러워요. 이번엔 마치 초보처럼 작업했지만 다음에는 카리스마를 보여줄 거예요.”(준호)

실제로 이들과 함께한 다른 멤버들도 서로 배려하면서 작업을 했다고. 6명이나 되는 멤버들은 한 목소리로 입을 모았다. “준수와 준호의 고민을 옆에서 느꼈습니다. 완벽함을 추구하기 위한 욕심과 조바심을 봤거든요. 그래서 더 조심스러웠고 좋은 노래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을 했죠.”

   
'핸즈 업'으로 팬들 곁에 돌아온 2PM ⓒ JYP엔터테인먼트

◆ 2PM, 아시아를 넘어 세계를 향한 비상을 꿈꾸다.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태어난 2PM. 멤버들의 시선은 이제 국내를 넘어 더 큰 세계에 머물러 있다. 그들은 가장 가까운 목표로 일본을 정조준했다. 바로 한 달여간의 국내 활동을 원동력 삼아 본격적인 일본 정복에 나서겠다는 것.

“일본에서 우리는 완전 신인 중에 신인이지만 쇼케이스를 성공적으로 끝냈기 때문에 자신감이 많이 붙었습니다. 한국에서 인기를 얻고 활동을 지속할 수 있었던 것처럼 자연스럽게 일본 팬들에게 스며들고 싶어요. 큰 꿈이지만 오리콘 차트에서 1위와 ‘홍백가합전’ 출연을 목표로 잡았습니다.”(준호)

또한 2PM은 프랑스 파리에서 SM엔터테인먼트 소속가수들이 성공적으로 마친 ‘SM타운 라이브 월드투어’에 대한 놀라움과 부러움, 그리고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아울러 멤버들은 이들을 발판삼아 더 큰 꿈을 꾸고 있었다.

“SM엔터테인먼트가 파리에서 가진 공연은 아시아를 벗어난 첫 걸음으로 의미가 깊은 것 같아요. 그분들이 성공적으로 공연을 마쳤기에 우리도 아시아를 벗어나 다른 곳에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습니다.”(택연)

“기회가 주어진다면 어디든 가서 우리 무대를 보여주고 싶습니다. 중국도 가고 싶고 유럽도 가고 싶고 남미에도 가고 싶기도 합니다. 특히 유튜브에서 봤는데 남미 팬분들의 커버댄스, 강의실에서의 플래시몹을 보고 큰 기대를 갖게 됐어요. 도전하는데 있어 용감해진다면 언젠가는 세계 어디든 우리의 끼를 발산할 수 있는 곳이 생기지 않을까요?”(준호)

세계적으로 신한류 바람이 부는 지금, 그만큼 더욱 뛰어야겠다는 2PM의 모습 속에서 아이돌들의 희망과 꿈을 느낄 수 있었다. 새로운 앨범과 꿈으로 세계를 향한 화려한 비상을 준비한 2PM을 향한 힘찬 응원을 이 글에 실어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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