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뽕숭아학당' 이민영 뽕심 "정동원→장민호→이찬원→김희재→임영웅♡"
'뽕숭아학당' 이민영 뽕심 "정동원→장민호→이찬원→김희재→임영웅♡"
  • 승인 2021.01.21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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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뽕숭아학당' 방송캡처
사진=TV조선 '뽕숭아학당' 방송캡처

배우 이민영이 남다른 '뽕심'을 드러냈다.

20일 방송된 TV조선 '뽕숭아학당'에서는 트롯맨들이 '결혼작사 이혼작곡’ 드라마반과 합동 수업을 진행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영탁이 신곡 준비로 결석한 가운데 임영웅, 이찬원, 장민호, 김희재가 '결혼작사 이혼작곡'에 출연진 전노민, 박주미, 이민영, 성훈, 이가령을 맞이했다.

각반 반장 장민호와 전노민이 악수를 나눈 가운데, 트롯맨들은 김연자 '10분내로'를 열창했고 배우들은 모두 기립해 트로트의 매력에 스며들었다.

이날 이민영은 누구보다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는 "뽕반에 들어가고 싶다"면서 눈을 반짝였다. 이를 본 성훈은 "저희한테는 관심이 없는데 남 얘기 이렇게 오래하는 걸 처음 봤다"고 폭로했다. 전노민 또한 "말은 할 줄 알았구나"라며 "현장에서 워낙 말을 안 한다"고 증언해 웃음을 자아냈다.

알고 보니 이민영은 트롯맨들의 열렬한 팬이자 '환승퀸'이었다. 가장 먼저 정동원을 좋아했다는 그는 파트너로 항상 곁에 있던 장민호에게 마음이 갔고, 이후 이찬원이 귀여워보였다고. 최근 김희재가 미는 시그니처포즈 "희며들었다"를 취하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민영은 김희재의 팬서비스를 받고 임영웅의 '이제 나만 믿어요'를 선곡하는 반전을 보였다. 장민호는 "내가 그럴 줄 알았다. 기승전-히어로가 공식 수순"이라며 투덜거렸다.

임영웅은 떨리는 목소리로 노래하는 이민영을 도와 훈훈한 듀엣을 완성했다. 그리고 트롯맨들의 '올하트'를 받아 뽕반 입학에 성공했다.

그런데 갑자기 이가령이 노래를 듣다가 오열했다. 붐은 "노래 때문에 운 건 아니죠?"라며 확인했고, 성훈은 "울 타이밍이 아닌데 왜 우냐? 음악적 감동이 아니다. 웃다가 우는 걸 봤다"며 황당한 표정을 지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