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문아' '연반인' 제재 "이대 학생회장+전교 1등 감투 쓰는 거 좋아해"
'옥문아' '연반인' 제재 "이대 학생회장+전교 1등 감투 쓰는 거 좋아해"
  • 승인 2021.01.19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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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캡처
사진=KBS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캡처

연예인만큼 유명한 일반인, 이른바 '연반인' 재재가 반전 뇌섹미를 뽐냈다.

19일 방송된 KBS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연예인보다 더 핫한 대세 언니들' 재재와 배윤정이 출연해 남다른 매력을 발휘했다. 

현재 웹예능 '문명특급'의 PD 겸 MC로 활약 중인 재재는 이날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학창 시절 전교 1등을 했다"며 엄친딸 면모를 과시했다. 

그는 "이화여대 학생회장"이라는 송은이의 말에 "전교 1등을 했다. 초등학교 고학년 때부터 반장을 했던 것 같다. 어릴 때부터 명예욕이 있었다. 감투를 쓰는 걸 좋아했다"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뿐만 아니라 공유, 정우성, 강동원 등 톱스타들의 선택을 받으며 '랜선계 국민 MC'로 떠오른 재재는 사랑 받는 진행 비결로 암기력을 꼽았다. 그는 실제 출연진의 생년월일을 줄줄 읊으며 남다른 재능을 발휘했다. 

또한 재재는 S본부 입사 전 "이력서만 50군데 이상 썼다"며 힘들었던 취준생 시절을 털어놨다. 그는 "최종면접만 가면 탈락을 했다"며 "임원진들이 유독 꺼려했다. 나이 지긋한 분들이 캐릭터를 선호하지 않았던 것 같다. 합숙면접은 거의 끝나는 건데 25명 중에 5명이 떨어졌는데 제가 포함돼있었다. 약간 제 기준에 눈에 띄었던 개성 있었던 사람들이 떨어졌다"고 말했다. 

원래 꿈에 대해서는 "위대한 사람이 돼야지 생각은 없었는데 예전에 쓴 진로희망서를 발견했는데 거기 PD라고 적혀 있긴 했다. 엄마, 아빠는 국제변호사하라고 했는데 기대가 너무 커서 비뚤어졌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