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패배인정 후 첫 트윗 "미국 우선주의 지속, 바이든 취임식 참석 안 해"
트럼프 패배인정 후 첫 트윗 "미국 우선주의 지속, 바이든 취임식 참석 안 해"
  • 승인 2021.01.09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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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트럼프 트위터 캡처
사진=트럼프 트위터 캡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선 패배를 인정한 후 올린 첫 트윗에서 미국 우선주의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8일(현지시각) 오전 트위터에 "나를 찍은 7천500만 명의 위대한 미국인 애국자와 미국 우선주의,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는 미래에까지 거대한 목소리를 가질 것"이라며 "그들은 경시되거나, 불공평한 대우를 받지 않을 것이다!"라고 썼다. 

이후 1시간 뒤 "나는 1월 20일 취임식에 가지 않을 것"이라는 글을 덧붙여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 불참을 선언했다. 불참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 퇴임하는 현직 대통령의 후임자 취임식 불참은 과거 앤드루 존슨 대통령 이후 152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밤 트위터 영상 메시지를 통해 순조롭고 질서 있는 정권이양을 약속하며 대선 패배를 처음으로 인정했다. 

[뉴스인사이드 권우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