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 여신’ 이미래, 프로당구 투어 우승..아버지 당구장 운영 "코로나로 운영 못해 힘들다"
‘당구 여신’ 이미래, 프로당구 투어 우승..아버지 당구장 운영 "코로나로 운영 못해 힘들다"
  • 승인 2021.01.04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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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래 / 사진=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방송 캡처
이미래 / 사진=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방송 캡처

 

이미래가 올해 첫 여자 프로당구(LPBA) 투어 우승을 차지했다.

이미래는 지난 3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열린 'PBA-LPBA TOUR 3차전 NH농협카드 챔피언십' 결승에서 김가영을 3 대 0(11-7 11-1 11-7)으로 누르고 우승컵과 함께 상금 2000만 원을 거머쥐었다.

통산 두 번째 투어 우승을 차지한 이미래는 "이번 대회는 유난히 떨렸는데 대학 졸업을 앞둬서 그런 것 같다"며 "긴장했음에도 잘 마무리해서 뿌듯하고 내 자신이 대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 이미래는 "코로나19로 당구장을 운영하시는 분들을 비롯해 당구인들이 정말 많이 힘들어하고 있다"면서 "어떻게 힘이 되어 드릴지 방법은 모르겠지만 좋은 경기로 보답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이미래의 아버지 역시 당구장을 운영 중이다.

이미래는 "현재 당구장을 일절 열지 않고 있지만 월세나 관리비는 그대로 나간다"면서 "그게 한 달 이상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외의 실내 체육 시설도 정말 많이 힘들 것"이라면서 "하루 빨리 코로나19 확진자가 줄고 위기를 같이 극복해갈 수 있다고 믿는다"고 전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