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을 제의하겠다는 발언으로 논란이 된 가운데, 이에 반대한다는 국민청원이 등장했다.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 반대 청원'이라는 제목의 청원글은 2일 오전 9시30분 기준 2만5000여 명이 사전동의했다. 

청원자는 청원글에서 "대통령 후보만이 아닌 민주당 대표의 지위에 있기에 민주당 입장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며 "국민은 특정 후보의 대선 승리를 위해서, 특정당의 집권을 위해서 사면하는 것을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치적 계산으로 국민이 위임한 권한을 사용하지 말고, 시대의 소명을 인지하고 국민대표로서 역할을 해줄 것을 요청했다.

[뉴스인사이드 권우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