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의 민족' 김재롱, '칠갑산'으로 TOP8…진성 "노래에 예술혼 담겨"
'트로트의 민족' 김재롱, '칠갑산'으로 TOP8…진성 "노래에 예술혼 담겨"
  • 승인 2020.12.18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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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트로트의 민족' 방송캡처
사진=MBC '트로트의 민족' 방송캡처

개그맨 김재롱이 '칠갑산'으로 진성의 극찬을 받았다.

18일 방송된 국내 최초 'K-트로트' 지역 대항전 MBC '트로트의 민족'에서는 참가자들이 개인 미션 무대를 선보인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트로트 재롱둥이‘ 김재롱은 경연을 위해서 "어머니가 약 도라지를 직접 준비해주셨다"고 소개하고는 어머니를 위한 노래 '칠갑산'을 불렀다. 그는 웃음기를 없애고 오직 노래로만 승부를 걸었고, 절절하고 호소력 짙은 감성으로 심사위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무대를 지켜본 진성은 "재롱 씨를 볼수록 새로운 걸 많이 느낀다. 개그맨들이 다른 경연에서도 노래를 많이 하셨는데 제 귀를 연 건 처음이었다. 노래 자체에도 예술의 혼이 담겨 있다"고 칭찬했다.

‘칠갑산’을 직접 만든 원곡자인 정경천 심사위원은 "윤희상, 주병선 그 외 다수의 가수가 이 노래를 불렀는데 그중에서 가장 최고였다"고 김재롱의 ‘칠갑산’을 극찬했다.

심사 결과 김재롱은 1840점을 받아 TOP8 진출이 결정됐다. 전현무는 "대반란"이라고 깜짝 놀랐고, 탁재훈은 "다음에는 '김롱'으로 나오는 거냐?"라며 "저도 탁재롱으로 바꿀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용진도 "가요계 3대 킴이 있다. 샘킴, 폴킴, 롱킴"이라고 김재롱을 응원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