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크리스마스가 2주 앞으로 다가왔다. 해외여행도 연말모임도 못하게 된 요즘, 크리스마스 영화 한 편과 슬기로운 집콕생활을 즐겨보자.

◆ 러브액츄얼리

'크리스마스'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로맨틱 코미디. 겨울철 로맨스 영화의 대명사이자 스케치북 고백 장면으로 아직도 회자되는 고전 명작. 연인과 함께 보길 추천한다.

◆ 나홀로집에

말로는 지겹다고 하면서도 막상 특선영화 목록에 없으면 아쉽기 그지없다. 누구나 봤을 영화지만 몇 번을 돌려봐도 질리지 않는 마성의 매력이 있다.

◆ 폴라 익스프레스

크리스마스를 믿지 않는 소년이 북극으로 가는 기차에 올라타면서 벌어지는 따뜻한 이야기. 크리스마스에 무뎌진 어른들의 마음에 동심을 찾아주는 인생영화.

◆ 클라우스

산타클로스의 기원을 재해석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크리스마스에 마음이 따뜻해지는 힐링+감동 영화를 찾고 있다면 클라우스를 추천한다. 

◆ 크리스마스 스위치

크리스마스 시즌, 쌍둥이처럼 닮은 귀족과 제빵사가 서로의 신분을 바꾼 후 벌어지는 마법 같은 이야기. 다소 유치하지만 귀여운 킬링타임용 영화이다.  

◆ 크리스마스 연대기

산타 할아버지 썰매에 숨어 들어간 남매의 대소동을 그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가족 영화. 착하고 평이한 스토리를 지닌 덕분에 자녀와 함께 보기 좋다.

◆ 팀 버튼의 크리스마스 악몽

로맨스가 지겹다면 공포물은 어떨까. 으스스하고 음침한 핼러윈 마을의 크리스마스 체험기를 그린 영화. 독보적인 분위기와 영상미로 많은 마니아층을 보유했다.

[뉴스인사이드 이정은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