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울 히메네스, 두개골 골절 수술 후 회복중…다비드 루이스 "기도해달라"
라울 히메네스, 두개골 골절 수술 후 회복중…다비드 루이스 "기도해달라"
  • 승인 2020.11.30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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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라울 히메네스 SNS
사진=라울 히메네스 SNS

축구선수 라울 히메네스(울버햄튼 원더러스FC)가 두개골이 골절되는 부상을 입고 수술을 받았다.

히메네스는 3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에 선발 출전했지만 경기 전반 5분 수비수 다비드 루이스(아스널FC)와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충돌했다. 

두 선수는 충격으로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루이스는 출혈이 있었지만 금방 일어났고, 히메네스는 의식을 잃은 채 병원으로 후송됐다. 검사 결과 그는 두개골 골절 진단을 받았고 곧바로 수술이 진행됐다. 

울버햄튼 구단은 “히메네스가 런던의 한 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뒤 안정을 취하고 있다”며 상황을 전했다.

히메네스와 함께 충돌했던 루이스는 경기 후 SNS를 통해 "우리에게 슬픈 날이다. 끝까지 함께 싸워야한다. 라울 히메네스를 위해 기도해달라"라고 부탁했다.

한편 히메네스가 속한 울버햄튼는 이날 아스널을 상대로 2-1 승리를 거뒀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