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미 바이든 당선인과 통화…“코로나19-북핵 문제 협력해 나갈 것”
문재인 대통령, 미 바이든 당선인과 통화…“코로나19-북핵 문제 협력해 나갈 것”
  • 승인 2020.11.13 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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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바이든 / 사진=KBS2 방송 캡처
문재인, 바이든 / 사진=KBS2 방송 캡처

 

문재인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첫 통화에서 한미동맹 발전을 희망한다는 뜻을 전했다.

지난 12일 동아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부터 14분간 바이든 당선인과 통화에서 “지난 70년 간 민주주의, 인권 등 공동 가치를 수호하며 한반도와 역내 평화·번영의 기반이 돼 온 한미동맹의 발전과 한반도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해 긴밀한 소통을 바란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에 바이든 당선인은 “한국이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와 번영에 있어 핵심 축”이라면서 “한국에 대한 방위 공약을 확고히 유지하고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화답했다.

강 대변인은 “양측은 코로나19 및 기후변화 등 글로벌 현안 대응에 있어서도 협력을 확대해나간다는데 공감했다”고도 전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통화 직후 트위터를 통해 “방금 바이든 당선인과 통화하고 당선을 축하했다. 굳건한 한미동맹과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향한 당선인의 굳은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앞으로 바이든 당선인과 코로나 및 기후변화 대응을 포함한 세계적 도전과제에 대처하기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바이든 당선인은 이날 문 대통령과의 통화에 앞서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와 통화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