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영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대통령 지지? "합법적인 표는 다 계산돼야"
미 영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대통령 지지? "합법적인 표는 다 계산돼야"
  • 승인 2020.11.09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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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영부인 멜라니아 트럼프/사진=인스타그램 캡쳐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대선 이후 선거와 관련한 첫 공개 발언을 했다.

그녀는 8일(현지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불법이 아닌 합법적인 표를 다 집계해야 한다"고 밝혔다.

멜라니아 여사는 그러면서 "미국 국민들은 공정한 선거를 받을 자격이 있다. 불법이 아닌 모든 합법적인 표는 다 집계돼야 한다"고 적었다.

이어 "우리는 완전한 투명성과 함께 민주주의를 보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유권자 사기' 주장을 뒷받침한 것으로 보이며 의붓딸인 이방카와 그녀의 남편인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보좌관의 승복 조언과는 상반된 입장이다. 

앞서 8일 CNN을 비롯한 미국의 언론들은 장녀 이방카 부부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대선 패배를 승복하라고 조언했으며 멜라니아도 이에 동참하고 있다는 보도를 한 바 있다. 

[뉴스인사이드 박유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