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가 준플레이오프(3전2선승제)에서 2승을 확보하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두산은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9-7로 이겼다. 이날 두산은 8-0으로 크게 앞서다 8-7까지 추격 당했지만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침착하게 승리를 일궈냈다.
이로써 두산은 플레이오프에 진출, KT 위즈와 맞붙게 됐다. 플레이오프 1차전은 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시즌 개막이 늦어지면서 가을야구 일정이 11월로 밀렸다. 이에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추위 등을 감안해 플레이오프부터는 중립구장인 고척스카이돔에서 경기를 치르게 됐다.
준플레이오프를 치른 두산은 2위로 플레이오프에 선착해있는 KT에 비해 체력적으로 불리한 부분이 있지만 LG와의 준플레이오프를 2차전으로 끝내면서 9일 플레이오프까지 3일이라는 귀중한 휴식시간을 얻게 됐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