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와일드카드 결정전, 신민재의 끝내기 준플레이오프 진출…류중일 감독 “오늘 이긴 분위기 이어질 것”
LG 트윈스 와일드카드 결정전, 신민재의 끝내기 준플레이오프 진출…류중일 감독 “오늘 이긴 분위기 이어질 것”
  • 승인 2020.11.03 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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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재 / 사진=KBS 방송 캡처
신민재 / 사진=KBS 방송 캡처

 

LG 트윈스가 키움 히어로즈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신민재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3일 중앙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LG는 지난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와일드카드(WC) 결정 1차전에서 연장 13회 말 4-3 승리를 거뒀다.

이날 끝내기 안타를 친 신민재는 "끝내기를 쳐서 이긴 것보다 팀이 이겨서 다음 경기를 할 수 있는 게 더 의미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공격이 시작될 때부터 내 타석이 돌아온다고 생각했다. 이병규 타격 코치님께서 포수가 공을 빠트리면 끝나니까 변화구보다 직구를 생각하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 2개가 다 높아서 낮게 들어오면 치자는 생각을 했다. 칠 생각 밖에 없었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신민재는 "2차전이 열리지 않게 되어 내일 선수들이 다 쉴 수 있어 좋다. 다음 경기 때도 기회가 오면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좋은 플레이 보여 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LG 트윈스의 류중일 감독은 “오늘 이긴 분위기가 내일 쉬고 나서도 이어지지 않을까 생각 한다”며 “두산과의 준플레이오프에서 좋은 경기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