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선 D-2] 트럼프 재선확률 고작 4%?...바이든, 6개 경합주 '석권'
[미 대선 D-2] 트럼프 재선확률 고작 4%?...바이든, 6개 경합주 '석권'
  • 승인 2020.11.01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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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뉴스 캡처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1일(현지시간) 매일 갱신하는 미국 대선 예측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승리할 확률을 4%라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바이든 후보가 승리할 가능성은 96%다. 

두 후보 간 격차인 92%포인트는 자체 조사를 시작한 이래 최고치라고 이코노미스트는 밝혔다.

선거인단 확보 규모에서도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트럼프 대통령의 2배가량 앞선 것으로 예측했다. 바이든 후보가 전체 선거인단 538명 중 350명, 트럼프 대통령이 188명을 얻을 것으로 예측한 것. 또 대선 승부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는 6대 경합주를 바이든이 모두 장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북부의 쇠락한 공업지대 ‘러스트 벨트’에서 바이든의 승률은 위스콘신 97%, 미시간 98%, 펜실베이니아 93%로 추산됐다. 나머지 3개 주에서 승률도 플로리다 73%, 노스캐롤라이나 70%, 애리조나 74%로 추정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6년 대선 때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을 상대로 이들 6개주에서 승리했었다.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확률은 매체마다 다르지만, 대부분 바이든 후보가 유리하다는 데에는 의견이 일치하고 있다. 

[뉴스인사이드 정용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