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재윤 개인방송 논란, ‘집행유예’ 중 활동… ‘뜨거운 감자’
마재윤 개인방송 논란, ‘집행유예’ 중 활동… ‘뜨거운 감자’
  • 승인 2011.06.14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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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재윤 ⓒ SSTV

[SSTV l 이금준 기자] 승부조작과 불법배팅 혐의로 영구 제명된 전 프로게이머 마재윤(25)이 인터넷 개인방송을 진행해 논란이 뜨겁다.

마재윤은 13일 인터넷방송국 아프리카에 자신의 아이디로 블리자드사의 게임 ‘스타크래프트’ 전용 채널을 개설해 개인방송을 시작했다. 마재윤의 스타크래프트 방송 채널에는 1만 여명의 네티즌이 몰리는 등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E-스포츠 승부 조작과 불법 베팅 혐의로 처벌 및 영구 제명 조치된 마재윤이 징계를 받은지 1년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러한 개인방송 활동을 하는 것은 논란을 야기하는 경솔한 행동이라는 지적이다. 아울러 네티즌들의 비난 또한 거셌다.

마재윤의 개인방송을 논란 접한 네티즌들은 “아직은 개인방송으로라도 활동하는 건 시기상조라고 생각한다”, “도박 혐의를 받은 연예인이 카드게임 방송하는 것과 무슨 차이인가”, “E-스포츠를 넘어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람이 하기에는 경솔한 행동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2부는 지난해 10월 22일 스타크래프트 대회 승부를 조작한 혐의(사기) 등으로 불구속 기소된 프로게이머 마재윤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했다.

당시 재판부는 “어린 나이에 학교를 중퇴하고 프로게이머로서 활동하면서 건전한 사회윤리를 배울 수 없었던 점,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고 새로운 삶을 살 각오를 다지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한다”며 애초 검사가 구형했던 1년 6개월보다 낮은 형을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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