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손흥민의 몸값이 1000억 원을 돌파했다.

지난 14일 뉴시스의 보도에 따르면 축구 이적 시장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트랜스퍼마르크는 13일(현지시간)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수들의 활약상을 반영한 몸값을 공개했다.

손흥민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축구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한때 6400만 유로(약 860억 원)까지 몸값이 하락했다.

그러나 손흥민의 시장가치는 7500만 유로(약 1010억 원)로 다시 급상승한 것.

손흥민의 이번 몸값 상승폭(1100만 유로)은 EPL 전체 선수 중 10번째로 높다.

또 토트넘에선 해리케인(1억2000만 유로)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손흥민은 올 시즌 EPL 무대를 휩쓸며 최강의 기량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20일엔 사우샘프턴과의 경기에서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EPL 한 경기 4골을 터트렸기도 했다.

지칠 줄 모르는 손흥민의 활약이 과연 어디까지 이어질지 많은 축구 관계자들의 귀추가 주목된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