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내대표 회동 "공무원 피격사건·공수처 이견... 민생해결 최우선 공감"
여야 원내대표 회동 "공무원 피격사건·공수처 이견... 민생해결 최우선 공감"
  • 승인 2020.10.05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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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사진= 김태년, 주호영 페이스북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사진= 김태년, 주호영 페이스북

 

더불어민주당 김태년·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추석연휴 마지막 날인 4일 비공개 회동을 가졌다. 이날 두 사람은 민생 문제 해결과 코로나19 극복에 힘을 합치기로 뜻을 모았지만, 여타 현안에 대해선 이견을 보인 걸로 전해졌다. 

이날 회동은 오후 6시 30분부터 2시간 30분 동안 서울 청계산에서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양당 김영진·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 박성준·배현진 원내대변인도 동석했으며, 김 원내대표의 제안으로 회동이 마련됐다.

양당 원내대변인은 회동 뒤 문자메시지 공지를 통해 "지난달 4차 추경과 민생법안을 원만하게 합의 처리해 서로 감사 인사를 나누고 추석 연휴를 마무리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며 "이번 정기국회에서는 여야가 코로나 극복과 민생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하기로 의견을 나눴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연평도 해양수산부 공무원 피살 사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 추천위원 선정 등에 대해선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고 전해졌다. 이날 회동 참석자는 더 이상의 언급을 자제했다. 

[뉴스인사이드 정용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