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코로나 신규 확진, 1만 3천명..."성탄절까지 험난"
영국 코로나 신규 확진, 1만 3천명..."성탄절까지 험난"
  • 승인 2020.10.04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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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코로나19 감염 당시 자가격리 중 트위터에 영상을 올린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사진= 존슨 총리 트위터
지난 4월 코로나19 감염 당시 자가격리 중 트위터에 영상을 올린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사진= 존슨 총리 트위터

 

영국의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수가 3일(현지시간) 처음으로 하루 1만 명을 넘어섰다.

BBC 등 현지 보도를 인용한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영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하루 사이 1만2872명 늘어 총 48만17명으로 집계됐다. 전날의 2배에 육박한다. 사망자는 49명 증가해 4만2317명이다.

영국 정부는 이와 관련해 기술적인 문제로 9월 24일∼10월 1일 사이 누락된 자료를 이번 발표에 포함했다고 설명했다.

영국 정부는 코로나19가 지난 8월부터 재확산 조짐을 보임에 따라 심각한 지역을 중심으로 일부 제한 조치를 발동하고 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BBC에 “크리스마스까지 험난할 것이며 어쩌면 그 너머까지 험난할 수 있다”고 말하며 내년까지 봉쇄조치가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암시했다. 코로나19 백신이 올해 안에 나오느냐는 질문에는 “가능하다”면서도 “약속은 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뉴스인사이드 정용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