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진' 트럼프 부부에 김정은 시진핑 등 각국 정상 위로 메시지
'코로나 확진' 트럼프 부부에 김정은 시진핑 등 각국 정상 위로 메시지
  • 승인 2020.10.04 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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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진= TV조선 뉴스 캡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진= TV조선 뉴스 캡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트럼프 미 대통령 부부에게 각국 정상이 쾌유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보냈다.

조선중앙통신은 3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위원장 김정은 동지께서 미합중국 대통령에게 위문전문을 보냈다”며 위로 전문을 공개했다. 

김 위원장은 전문에서 “나는 당신과 영부인이 코로나비루스(바이러스)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는 뜻밖의 소식에 접하셨습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나는 당신과 당신의 가족에게 위문을 표합니다”라며 “나는 당신과 영부인이 하루 빨리 완쾌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당신은 반드시 이겨낼 것입니다. 당신과 영부인께 따뜻한 인사를 보냅니다”라고 밝혔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도 이날 트럼프 대통령에게 위로 전문을 보내 "트럼프 대통령 부부가 하루 빨리 건강을 회복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3일 스가 총리도 트위터를 통해 "친애하는 트럼프 대통령께, 당신과 영부인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는 트윗을 읽고 매우 걱정했다"며 "두 분이 조속히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일상으로 돌아오기기를 바란다"고 했다. 스가 총리는 이 내용을 일본어와 영어로 썼다.

2일 트윗을 통해 자신과 멜라이나의 코로나19 확진 사실을 알린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워싱턴DC 인근 군 병원에 머무르고 있다고 백악관은 밝혔다.

[뉴스인사이드 정용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