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트롯' 추대엽-육중완의 환상듀엣…故김광석 노래로 전율 선사
'보이스트롯' 추대엽-육중완의 환상듀엣…故김광석 노래로 전율 선사
  • 승인 2020.09.25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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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대엽과 육중완이 25일 방송된 MBN '보이스트롯'에서 故김광석의 노래를 열창하며 전율을 선사했다/사진=MBN '보이스트롯' 방송캡처
추대엽과 육중완이 25일 방송된 MBN '보이스트롯'에서 故김광석의 노래를 열창하며 전율을 선사했다/사진=MBN '보이스트롯' 방송캡처

추대엽과 육중완이 故 김광석 노래로 전율을 안겼다. 

25일 방송된 MBN '보이스트롯'에는 추대엽의 듀엣미션을 위해 나선 육중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추대엽은 육중완과 10년지기라고 밝히며 "내 결혼식 축가도 불러줬다. 근데 본인 결혼식 때는 나를 안 부르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티격태격했지만 두 사람은 故김광석의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을 선곡했다. 육중완의 하모니카 연주와 추대엽의 기타소리가 무대를 꽉 채웠다. 여기에 김태원까지 가세해 완성도를 높였다.

무대를 본 진성은 "충격을 받았다. 원초적인 영혼의 목소리를 들었다. 두 사람의 하모니 자체가 충격이었다. 고맙다"며 감사의 뜻을 밝혔다.

백현주 교수는 "아직도 심장박동소리가 들릴 정도"라며 "김광석 씨 노래는 시대를 초월해서 많은 사람의 마음을 어루만져줬다. 두 사람이 나왔을 때 그 감성을 어떻게 살릴까 걱정을 했다"며 "우려는 우려일 뿐이라는 걸 보여줬다. 위로를 크게 받고 간다"고 말했다.

육중완, 추대엽은 이날 듀엣미션에서 총점 831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았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