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 대전 하나시티즌 감독, 사퇴.."기대에 못 미쳐 송구. 항상 응원 하겠다"
황선홍 대전 하나시티즌 감독, 사퇴.."기대에 못 미쳐 송구. 항상 응원 하겠다"
  • 승인 2020.09.09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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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 / 사진=KBS 뉴스 캡처
황선홍 / 사진=KBS 뉴스 캡처

 

프로축구 K리그2 대전 하나시티즌 황선홍 감독이 사퇴했다.

지난 8일 대전하나시티즌 측은 황선홍 감독이 지난 6일 부천FC와의 홈경기를 마치고 사퇴 의사를 밝혔고 구단과의 상의 끝에 이를 수리했다고 밝혔다.

구단은 "황선홍 감독이 대전 하나시티즌의 비전과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하며 사임의사를 밝혔다"라고 전했다.

이어 "황선홍 감독의 사임 의사를 존중하고, 차기 감독을 선임하기 전까지 당분간 강철 수석코치가 감독 대행체제로 선수단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황선홍 감독은 구단을 통해 "대전 하나시티즌의 초대 감독을 맡게 되어 감사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팬들의 기대에 못 미쳐 송구스럽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저를 위해 힘써주신 구단의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감독직에서 물러나지만 대전 하나시티즌의 앞날을 항상 응원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