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정훈, 왼쪽 손목에 강속구 강타…병원 이송 후 검사
롯데 자이언츠 정훈, 왼쪽 손목에 강속구 강타…병원 이송 후 검사
  • 승인 2020.09.07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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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정훈이 7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왼쪽 손목에 사구를 맞으며 부상을 당했다/사진=롯데 자이언츠 홈페이지
롯데 자이언츠 정훈이 7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왼쪽 손목에 사구를 맞으며 부상을 당했다/사진=롯데 자이언츠 홈페이지

롯데 자이언츠 정훈이 왼쪽 손목에 공을 맞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정훈은 7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2번 중견수로 선발 출장했다. 10-4로 앞선 6회말 선두타자로 서서 LG 투수 김대현의 투구에 왼쪽 손목을 맞았다. 

딱 소리와 함께 쓰러진 그는 왼손을 붙여잡고 고통스러워했다. 한동안 일어서지 못할 정도로 큰 아픔이었다. 결국 부축을 받아 덕아웃으로 이동했다.  

롯데 관계자는 "왼쪽 새끼 손가락과 손목 사이에 공을 맞았다. 병원으로 이동해 엑스레이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롯데로서는 뼈아픈 부상이다. 정훈은 올 시즌 이날 경기 전까지 68경기에 나서 타율 0.310(268타수 83안타), 8홈런, 43타점을 기록하며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쳐주고 있었다. 지난해 부진했던 아쉬움을 딛고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는 상황에서 부상을 당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