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11년 만에 K리그 복귀…“서울 유니폼을 입고 서니 좋았습니다”
기성용, 11년 만에 K리그 복귀…“서울 유니폼을 입고 서니 좋았습니다”
  • 승인 2020.08.31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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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한혜진 / 사진=기성용 인스타그램
기성용, 한혜진 / 사진=기성용 인스타그램

 

11년 만에 FC서울로 돌아온 기성용이 K리그 그라운드를 밟은 소감을 전했다.

기성용은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정말 오랜만에 피치 위에 서울 유니폼을 입고 서니 좋았습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제대로 뛴 경기가 언제인지 기억도 잘 안날만큼 오래 경기장을 떠나 있었는데 오늘은 행복한 날이었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아직은 더 채워야 할 게 많지만 오늘은 피치와 함께 했다는 걸로 만족합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기성용은 이날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18라운드 울산 현대와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20분 정현철과 교체돼 투입됐다.

지난달 K리그로 복귀한 기성용이 처음으로 공식 경기에 출전한 것.

특히 이날은 '절친' 이청용과의 '쌍용 더비'도 성사돼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모았다.

해외에서 활동하던 이청용은 지난 3월 울산에 입단했다.

나란히 K리그로 복귀한 기성용과 이청용이 앞으로 어떤 활약을 펼칠지 많은 축구 팬들의 귀추가 주목된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