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싱어6' 김원준→진성→백지영, 3회 연속 모창능력자 승리 '대이변'
'히든싱어6' 김원준→진성→백지영, 3회 연속 모창능력자 승리 '대이변'
  • 승인 2020.08.28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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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히든싱어6'가 김원준, 진성, 백지영편까지 3회 연속 모창능력자가 최종 우승을 차지하는 이변을 낳았다/사진=JTBC '히든싱어6' 방송캡처
JTBC '히든싱어6'가 김원준, 진성, 백지영편까지 3회 연속 모창능력자가 최종 우승을 차지하는 이변을 낳았다/사진=JTBC '히든싱어6' 방송캡처

JTBC '히든싱어6'에 출연하는 모창능력자들의 노래 실력이 원조가수들을 뛰어넘었다. 14일 김원준편, 21일 진성편, 28일 백지영편까지 3회 연속 모창능력자가 우승을 차지하는 대이변이 벌어졌다.

백지영은 28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6'는 '리매치 프로젝트' 특집에서 그동안 출연했던 64명의 원조가수 중 한 명으로 재도전에 나섰다. 히든싱어1에 출연한 이후 무려 7년만이었다.

이날 백지영은 그동안 히든싱어를 봤냐는 전현무의 물음에 "TV가 있는데 아이를 출산하고 난 다음에 뽀로로와 핑크퐁밖에 안 본다"고 답했다. 전현무는 "조성모와 이승환 씨가 떨어졌고, 시즌6에서 이미 2명의 원조가수가 떨어졌다"고 경고했다. 백지영은 전현무의 말에 눈이 휘둥그레해졌다.

실제 14일 김원준편에서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모창능력자 박성일이 '쇼'를 불러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21일 진성편에서도 4라운드에서 모창능력자 김완준 씨가 '안동역에서'를 열창해 단 3표 차이로 진성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백지영도 예외가 아니었다. 그의 무대는 시작부터 위태로웠다. 첫 번째 미션곡 '그 여자'에서 가장 백지영이 아닌 사람으로 두 번째로 많은 표를 받았다. 1등과 겨우 2표 차이로 탈락을 면했다. 2라운드 미션곡 '총 맞은 것처럼'도 12표를 받아 공동 2위로 구사일생했다. 3라운드 역시 3등. 

마지막 라운드 미션곡은 '다시는 사랑하지 않고, 이별에 아파하기 싫어'였다. 이번 대결에서 최종 우승자는 모창능력자 정유미 씨였다. 결과가 발표나자마자 정 씨는 백지영 품에 안겨 오열했다. 백지영은 우승은 놓쳤지만 "너무나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나한테는 모창능력자분들이 불러준 노래를 들은 것만으로도 그걸로 충분했다"고 고마워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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