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류현진의 시즌 3승 도전이 연기될 전망이다.

28일 뉴시스의 보도에 따르면 보스턴 글로브는 28일(한국 시간) 미국 경찰의 인종차별적 총격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뉴욕 주 버펄로의 살렌필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보스턴 레드삭스와 토론토의 경기를 보이콧 했다

특히 보스턴 선수단이 보이콧을 강력하게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4일 미국 위스콘신 주 커노샤에서 흑인 남성 제이컵 블레이크가 백인 경찰들에 총격을 당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당시 비무장 상태였던 블레이크가 어린 세 아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7발의 총격을 받고 쓰러진 것.

이에 보스턴은 경기 보이콧을 통해 인종차별에 대한 항의를 하겠다는 뜻을 전하고 있다.

현재 보스턴 뿐만 여러 구단이 경기 보이콧을 선언하고 나섰다.

한편 이날 선발로 나서며 3승에 도전할 예정이었던 류현진의 등판도 연기됐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