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싱어6' 진성 "유산슬 내가 작명…전현무 부캐 '뽕필모'"
'히든싱어6' 진성 "유산슬 내가 작명…전현무 부캐 '뽕필모'"
  • 승인 2020.08.21 22: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진성이 21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6'에 출연해 전현무에게 새로운 부캐를 선물했다/사진=JTBC '히든싱어6' 방송캡처
진성이 21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6'에 출연해 전현무에게 새로운 부캐를 선물했다/사진=JTBC '히든싱어6' 방송캡처

트로트황제 진성이 전현무에게 새로운 부캐를 선물했다.

21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6'에서는 오랜 무명 끝에 환갑이 넘은 나이에 전성기를 맞은 진성이 원조가수로 출연했다. 

진성은 "섭외를 받았을 때 영광이었다. 한국 대표 가수들만 출연하는 방송 아니냐. 2~3일 동안 마음도 설렜고 연습도 많이 했다. 우승을 목표로 연습을 하기는 했는데 심사위원님들의 귀가 중요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진성이 이름을 알리는 데는 유산슬의 존재가 컸다. 그는 유재석의 부캐인 유산슬의 이름을 지어 '유산슬 아버지'가 됐다는 것에 대해 "내가 이름을 짓긴 지었는데 그 이름을 어떻게 탄생시켰는지 기억이 잘..."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겸손하게 말했지만 유산슬을 지을 당시 "여러분의 배고픔을 항상 채워주는 유산슬님"이라며 남다른 작명 센스를 발휘한 바 있다.

전현무는 선풍적인 인기를 끈 유산슬 캐릭터에 욕망을 드러내며 "나에게도 이름을 지어달라"고 요청했다. 진성은 망설임 없이 "뽕필모"라고 말했다. 뽕필모의 의미는 '트롯 뽕, 반드시 필(必), 털 모(毛)'였다. 방송사를 종회무진하는 전현무의 존재감과 트레이드마크 매생이까지 놓치지 않은 놀라운 작명솜씨였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