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긴 장마가 드디어 끝나고 찌는 듯한 폭염이 찾아왔다. 무더운 여름을 조금이라도 유쾌하게 보내는 법! 다섯가지 수상 스포츠를 소개한다.

◆ 웨이크 보드

수상레저의 꽃. 모터보트에 연결된 보드를 타고 보트가 지나간 자리에 생기는 파도를 이용해 수면 위를 달리는 스포츠. 최근 한예슬이 웨이크 보드 타는 영상을 인스타에 올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수상스키와 비슷하지만 상대적으로 배우기 더 쉽다고 하니 올 여름 초보자들도 도전해볼 것.

◆ 서핑

보드를 타고 거친 파도를 오르내리며 높이와 속도를 즐기는 스포츠. 서핑고수가 되려면 고도의 평형감각과 수영실력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 자연 그대로의 파도만 이용하기 때문에 위험하지만 매력 있는 수상 스포츠. 우리나라에서는 양양, 제주 등이 서핑 명소로 소문나 있다.

◆ 카약

작은 보트에 앉아 노를 저으며 노는 카약. 잔잔한 호수, 험난한 계곡 어디서든 즐길 수 있지만 계곡은 위험도가 높아 초보자들은 피하는 게 좋다. 최근에는 앉아서 수면 아래를 구경할 수 있는 투명 카약이 유행이다.

◆ 수상스키

양 발에 스키 모양의 판자를 신고 모터보트에 달린 밧줄에 이끌려 수면 위를 미끄러지듯이 활주하는 스포츠. 끌려가면서 균형을 잡아 묘기를 부리고 속도를 겨루는 여름철 대표 스포츠이다.

◆ 플라이보드
제트스키의 추진력을 이용해 물 위에서 비행하는 레저 스포츠. 몸의 균형을 잡고 물 위를 수직 상승하면 아이언맨이 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뉴스인사이드 이정은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