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몬스터' 류현진 "날 만든 건 한화…한화로 다시 와야죠"
'코리아몬스터' 류현진 "날 만든 건 한화…한화로 다시 와야죠"
  • 승인 2020.08.19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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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이 18일 방송된 tvN '코리안 몬스터'에 출연해 친정팀 한화에 대한 무한애정을 드러냈다/사진=tvN '코리안 몬스터' 방송캡처
류현진이 18일 방송된 tvN '코리안 몬스터'에 출연해 친정팀 한화에 대한 무한애정을 드러냈다/사진=tvN '코리안 몬스터' 방송캡처

'코리안몬스터' 류현진이 친정팀 한화 이글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류현진은 18일 방송된 tvN '코리안 몬스터' 마지막회에서 자신이 메이저리거로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로 한화를 꼽았다.

이날 방송에서 충남 서산에 위치한 한화 2군 구장을 방문한 류현진은 "내가 한화를 안 갔더라면 지금의 류현진이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송진우, 정민철, 구대성, 故최동원 등 굉장히 좋은 투수 선배들이 많았다. 내가 미국에 갈 수 있었던 것도 한화에 왔기 때문인 것 같다. 지금의 류현진이 있기까지 가장 큰 역할이 돼줬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류현진은 방송 말미 메이저리그를 경험한 김병현, 봉중근과의 저녁식사를 하면서도 한화를 언급했다. 그는 "LA다저스 다시 갈 생각이 없냐"는 김병현의 질문에 "한국으로 돌아와야한다. 한화 이글스로 돌아와야한다"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후에도 친정팀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고 있다. 비록 멀리 떨어져있지만 KBO리그 한화의 경기를 빠지지 않고 챙겨보고 있다고 알려졌다. 방송에서도 공개됐듯이 비시즌에는 한화에서 함께 뛰었던 후배들과 훈련을 하며 여전히 돈독한 친분은 쌓고 있다. 배우의 길을 가고 있지만 한화에서 동고동락했던 윤현민과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류현진은 늘 "한화로 돌아올 것"이라고 입버릇처럼 말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도 한화를 향한 무한애정을 드러내며 '이글스맨'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