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트롯' 하현곤의 '하저씨와 아이들' "K트로트로 세계재패"
'보이스트롯' 하현곤의 '하저씨와 아이들' "K트로트로 세계재패"
  • 승인 2020.08.14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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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비 하현곤이 14일 방송된 MBN '보이스트롯' 2라운드 팀미션에서 '하저씨와 아이들'로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았다/사진=MBN '보이스트롯' 방송캡처
클릭비 하현곤이 14일 방송된 MBN '보이스트롯' 2라운드 팀미션에서 '하저씨와 아이들'로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았다/사진=MBN '보이스트롯' 방송캡처

클릭비 출신 하현곤이 '하저씨와 아이들'로 극찬을 받았다.

하현곤은 14일 방송된 MBN '보이스트롯'에 출연해 2라운드 팀 미션에서 올크라운으로 3라운드에 진출했다. 

이날 하현곤은 업텐션의 선율, 레인즈 출신 김성리, 엔쿠스 서석진 등 전현직 아이돌과 함께 '하저씨와 아이들'이라는 팀을 결성했다. 무대에 오른 하현곤은 "짧은 기간이었지마 그 누구보다 간절한 마음으로 연습했다"며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간절함은 무대 위에서 빛났다. 하저씨와 아이돌이 선곡한 노래는 박현민의 '앗!뜨거'였다. 그들은 전현직 아이돌다운 역동적인 칼군무와 흔들림 없는 트로트 열창으로 청중을 사로잡았다.

박현빈은 "정말 놀랐다. 심사가 오래 걸릴 것 같지는 않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진성도 "군무가 이렇게 아름다운 줄 몰랐다"고 감탄했다. 남진은 "K팝이 세계를 제패했듯이 여러분이 K트로트를 이끌어갈 역군이 아닐까 싶다. 정말 최고였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결과는 올크라운이었다. 이들은 결과가 나오자마자 서로를 부둥켜 앉고 눈물을 흘렸다. 그동안의 마음고생이 깨끗이 씻어내려가는 순간이었다. 하현곤은 무대를 마친 뒤 "최근 춤을 춘 적이 없어서 현직 아이돌 친구들과 함께 하려니 조금 부담됐다"며 그간 고충을 털어놨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