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카드뉴스] 네가 알던 내가 아냐, 방송가 부캐 열풍
[NI카드뉴스] 네가 알던 내가 아냐, 방송가 부캐 열풍
  • 승인 2020.08.14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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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캐: 원래 키우던 캐릭터(본캐) 외에 새롭게 만든 캐릭터.

본래 온라인 게임에서 사용하던 용어였으나 요즘은 '평소 모습이 아닌 다른 모습으로 변신할 때'의 의미로 사용된다. 방송가에 부는 부캐 열풍을 알아보자.

◆ 유산슬

MBC <놀면 뭐하니?>에서 탄생한 신인 트로트 가수로 부캐 열풍의 창시자. 행사비는 30만원으로 신인에 걸맞게 저렴한 편이다. 타이틀곡으로 "합정역 5번 출구", "사랑의 재개발"을 발표해 큰 사랑을 받았다. 지난해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했다.

◆ 둘째이모 김다비

1945년 1월생으로 개그우먼 김신영의 둘째이모다. 좌우명은 "인생은 한 번, 노래는 두 번". 올해 5월 정규앨범 1집 "주라주라"를 발표했다. 킬 힐 신고 약초 캐기가 특기인 유쾌하고 미스테리한 캐릭터.

◆ 싹쓰리(유두래곤, 린다G, 비룡)

90년대 여름 댄스 음악을 부활시키기 위해 뭉친 프로젝트 그룹. MBC <놀면 뭐하니?>를 통해 결성되어 <쇼! 음악중심>으로 정식 데뷔했다. 싱글 음반으로는 "다시 여기 바닷가", "그 여름을 틀어줘" 등이 있으며 데뷔와 동시에 <엠카운트다운>, <쇼! 음악중심>에서 1위를 수상했다. 소속사에 돈이 많아 대기실에서 립, 해산물 등 고급 음식을 먹는다

◆ 조지나

안동 조씨. 블링블링하고 비비드한 컬러를 좋아하는 그녀는 터무니없는 콩글리쉬로 이어가는 센스있는 입담이 매력적이다. 친구 사만다, 마리아와 '여자들의 은밀한 파티'라는 뜻의 여은파를 결성, 매운 맛을 자랑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뉴스인사이드 이정은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