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가 해외에서 개발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생산 및 공급을 위한 두 번째 계약을 성사시켰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13일 미국 바이오 기업 노바백스와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NVX-CoV2373'의 개발, 생산, 글로벌 공급을 위한 위탁생산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7월 영국제약회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계약을 맺은 데 이어 두 번째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앞으로 노바백스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의 항원 제조기술을 이전받아 추가공정을 개발하고 생산까지 맡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SK바이오사이언스와 노바백스는 보건복지부와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의 생산, 공평한 분배, 국내 및 글로벌 공급 지원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는 "대한민국 기업으로 국내 개발과 해외 수입이라는 투트랙 전략을 취하는 정부의 정책에 발맞추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