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그룹 배기은 전 부회장 별세…향년 87세
효성그룹 배기은 전 부회장 별세…향년 87세
  • 승인 2020.08.07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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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기은 전 효성그룹 부회장. / 사진=효성그룹 제공
배기은 전 효성그룹 부회장. / 사진=효성그룹 제공

배기은 전 효성그룹 부회장이 7일 새벽 별세했다. 향년 87세.

배 전 부회장은 효성그룹의 모태인 동양나이론 창립 멤버로 경영에 참여한 이후 섬유뿐 아니라 화학·정보기술(IT) 분야로 사업을 다각화하며 효성그룹의 성장을 이끌었다.

마산고와 서울대 공대를 졸업한 엔지니어인 배 전 부회장은 제일모직에 입사한 후 고(故) 만우 조홍제 효성그룹 창업주를 따라 창업에 참여했다.

1978년 동양나이론 사장, 1981년 효성중공업 사장, 1983년 동양염공 사장, 1989년 효성그룹 부회장을 거쳤다. 지난 2014년까지 효성의 사외이사를 맡아왔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으로 알려졌다. 발인은 10일 오전 7시로 장지는 경기 고양시에 있는 해인사 미타원이다.

[뉴스인사이드 최은영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