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드디어 메이저리그 선발전을 치른다.
세인트루이스 지역 매체는 6일 "김광현이 선발로테이션에 합류한다"고 보도했다. 마이크 쉴트 세인트루이스 감독은 이날 현지 취재진에게 "김광현이 카를로스 마르티네스의 빈 자리를 메우기 위해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한다"고 발표했다.
마르티네스는 사유가 정확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그는 최근 세인트루이스 선수단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선수 중 한 명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잭 플래허티-아담 웨인라이트-다코타 허드슨-김광현-다니엘 폰세 데 레온으로 5인 로테이션이 꾸려진다.
세인트루이스는 팀내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하면서 밀워키 3연전, 디트로이트 4연전이 취소됐다. 8일 시카고 컵스전부터 경기를 재개한다. 김광현이 4선발로 나선다면 11일 피츠버그와 홈경기에 선발로 등판하게 된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