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신라젠 상폐 결정 연기...한국거래소, 또 결론 못 내
위기의 신라젠 상폐 결정 연기...한국거래소, 또 결론 못 내
  • 승인 2020.08.06 20: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라젠CI/ 사진=신라젠 제공
신라젠CI/ 사진=신라젠 제공

상장폐지 위기를 맞이한 신라젠에 대한 한국거래소(거래소)의 결정이 또 한 번 미뤄지며 재차 심의를 열기로 했다.

6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신라젠에 대한 기업심사위원회(기심위)를 개최한 결과 심의를 속개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날 오후 2시부터 거래소는 기업심사위원회(기심위)를 열고 신라젠의 상장폐지 여부를 결정하는 상장적격성 실질심사를 진행했지만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다. 이에 다시 기심위를 열어 실질심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추후 일정은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신라젠의 거래정지는 상장폐지 여부가 최종 결론이 날 때까지 유지된다.

한편 신라젠은 전 경영진이 횡령·배임 혐의를 받으면서 지난 5월 4일 주식거래가 정지됐다. 이어 거래소는 지난 6월 19일 신라젠을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했다.

현재 문은상 신라젠 전 대표는 자본시장과금융투자업에관한법률위반(사기적 부정거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배임), 업무상배임 및 업무상배임미수 등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뉴스인사이드 최은영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