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갤럭시 언팩 2020'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삼성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전 세계에 확산됨에 따라 사상 처음으로 전용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갤럭시 언팩 2020'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5일 밤 11시부터 자정을 넘긴 12시 40분까지 약 1시간40분간 진행된 이번 행사는 무려 45만 명 이상이 이를 지켜봤다.

이날 많은 관심 속에서 공개된 제품은 ▲갤럭시노트20 시리즈 ▲펜 ▲갤럭시탭S7 ▲갤럭시버즈 라이브 ▲갤럭시와치3 ▲갤럭시Z폴드2였다. 이외에도 스마트폰을 데스크탑 PC처럼 사용할 수 있는 '삼성 덱스'의 무선연결, 갤럭시 에코시스템 등이 소개됐다.

특히 갤럭시Z폴드2는 전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은 사전 촬영된 영상을 통해 소개해 이목이 집중됐다. BTS는 직접 시연을 해보며 기능에 감탄하고는 "펼치면 크게 사용할 수 있고 접으면 휴대하기 간편하다"고 특징을 설명했다.

삼성전자 노태문 무선사업부장(사장)은 "'갤럭시 노트20'는 컴퓨터와 같은 생산성과 게임 콘솔과 같은 강력한 성능을 갖추고 있다. 스마트워치·이어버즈·태블릿 등과 함께 했을 때 더 강력한 경험을 할 수 있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세상이 갑자기 너무 많이 변했다. 삼성은 모바일을 통해 '넥스트 노멀'을 준비하려고 한다. 갤럭시노트20 시리즈를 중심으로 모든 기기를 연결하는 에코시스템을 구축하며 사람들이 새로운 시대를 살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