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 폭행' 빙속 이승훈, 징계 종료 후 공개 사과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
'후배 폭행' 빙속 이승훈, 징계 종료 후 공개 사과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
  • 승인 2020.08.05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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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사진=이승훈 유튜브 캡처
이승훈/사진=이승훈 유튜브 캡처

2018 평창올림픽 스피드스케이트 금메달리스트 이승훈이 공개 사과 했다.

지난 4일 이승훈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데이리승훈 DayLeeSH'에 "안녕하세요. 스케이트선수 이승훈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이승훈은 "평창올림픽이 끝나고 불미스러운 일로 물의를 일으킨 점 고개숙여 사과드립니다"라 사과했다. 이어 "저를 되돌아 보는 시간을 가졌고, 이유를 불문하고 저의 불찰과 잘못이란 생각을 하며 자숙하고 반성했다"고 말했다.

또 "25년이 넘는 시간 동안 운동을 해오면서 목표만 보고 앞만 봤다. 주변을 둘러보지 못했던 저의 불찰이었다"며, "다시는 같은 일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운동선수이기 이전에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시 한 번 고개숙였다.

한편 이승훈은 후배 선수 폭행 및 가혹행위를 한 것으로 알려져 지난해 7월 대한빙상경기연맹 관리위원회를 통해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뉴스인사이드 송지나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