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에디슨 러셀, 데뷔전서 메이저리그 출신 인증..4타수2안타 2타점 1득점
'키움' 에디슨 러셀, 데뷔전서 메이저리그 출신 인증..4타수2안타 2타점 1득점
  • 승인 2020.07.29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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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데뷔전에서 만점활약을 한 에디슨 러셀/사진=키움 히어로즈 홈페이지
KBO리그 데뷔전에서 만점활약을 한 에디슨 러셀/사진=키움 히어로즈 홈페이지

키움 새 외인타자 에디슨 러셀이 만점 데뷔전을 치렀다. 

러셀은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두산과의 경기에서 3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사실 경기 도중 자존심이 상할만한 상황에 놓이기도 했다. 1회 1사 2.3루에서 자신의 앞타자였던 김하성이 고의사구로 걸어나가는 모습을 지켜봐야 했던 것. 그러나 그는 당황하지 않고 담담히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을 해냈다.

특히 9회 1사 만루에서는 팀 승리에 쐐기를 박는 2타점적시타를 때려내며 존재감을 뽐냈다. 키움은 러셀의 활약에 힘입어 6-2로 승리했다. 

한편 러셀은 2016시즌 메이저리그 올스타에 뽑힐 정도로 출중한 실력을 가진 선수였다. 그해 소속팀이었던 시카고 컵스의 월드시리즈 우승멤버이기도 하다. 그러나 2019시즌이 끝난 뒤 방출됐고, 신종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새로운 팀을 찾기 어려웠던 그는 키움의 영입제안에 흔쾌히 한국행 비행기를 탔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