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바이오시스, 코로나 살균 '바이오레즈' 중국 최대 에어컨 '거리'에 공급
서울바이오시스, 코로나 살균 '바이오레즈' 중국 최대 에어컨 '거리'에 공급
  • 승인 2020.06.17 10: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거리 에어컨에 적용된 공기살균하는 ‘바이오레즈’ 기술
거리 에어컨에 적용된 공기살균하는 ‘바이오레즈’ 기술

 

글로벌 광반도체 전문기업 서울바이오시스(대표이사 이영주)는 세계최초 코로나바이러스 살균 입증 기술인 UV LED ‘바이오레즈(Violeds)’를 글로벌 TOP5중 2개사에 공급 확정하였고, 중국 최대 에어컨 메이커 ‘거리(이하 'Gree', 格力电器)’의 신제품 ‘프레시 에어(Fresh Air)’에도 공급이 시작됐다고 17일 전했다.

Gree 프레시 에어 내부에 장착된 바이오레즈는 증발기 표면과 기기 내부로 유입되는 실내공기의 각종 바이러스 및 세균을 획기적으로 살균해 깨끗하게 정화된 공기를 배출하도록 하는 핵심기술이다.

가정용 에어컨은 실내공기를 흡입 후 냉각되어 나온 바람을 다시 흡입하여 냉각하는 방식으로 실내 공간에서 에어컨 사용 시 에어로졸(공기 중에 떠 있는 작은 입자)에 의한 추가 바이러스 감염 우려가 매우 높다.

이번 바이오레즈가 적용된 신제품은 중국미생물연구소의 실험을 통해 바이러스 및 박테리아 99.15% 살균, 장바이러스의 일종인 ‘EV71’과 ‘H1N1’ 98% 살균, 백색포도상구균 99% 살균 등의 성능이 입증 됐다고 서울바이오시스는 주장했다.

또한, 2020년 4월과 5월 두차례에 걸쳐 고려대학교 연구팀에서 진행한 살균 실험에서는 바이오레즈 기술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를 불과 30초만에 99.9% 살균한다는 실험 결과를 확인 한바 있다고 업체는 설명했다.

서울바이오시스 UV사업부 김재헌 부사장은 "‘왜 창문을 매시간 열어야 하는가’라는 소비자 보이스가 있고, 가정용 에어컨은 실내 공기를 흡입 후 다시 배출해 순환하는 방식으로, 실내 공간에서 에어컨 사용 시 에어로졸(공기 중에 떠 있는 작은 입자)에 의한 추가 바이러스 감염 우려가 높다”라며 “서울바이오시스는 가정용 에어컨에 바이오레즈 기술을 적용해 에어컨 내부에 유입된 공기를 철저히 살균해 공기 중에 떠도는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것은 물론이고 실내 공기청정까지 한번에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 부사장은 “바이오레즈 기술은 거리의 에어컨 적용 뿐만 아니라 미국 공기 청정 시스템 1위 공급업체인 RGF의 냉난방기에 공급 중이며, 고객사의 언급은 힘들지만 글로벌 TOP5중 2개사에도 공급 키로 하였다”라며 “공기청정기나 에어컨 제품이 깨끗한 실내공기를 만들기 위해서는Violeds기술은 필수가 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광반도체인 바이오레즈 기술은 서울바이오시스가 미국 SETi와 함께 2005년부터 개발한 신개념 청정기술로 빛(Photon)으로만 세균 발생, 증식 등을 방지하는 4,000여 개의 특허를 보유한 서울바이오시스의 기술 브랜드다. 응용 특허도 1,000개 이상 확보했으며, 수명연장(5만 시간)에도 성공해 공기, 물 및 표면 살균을 위해 에어컨, 공기청정기, 정수기, 각종 멀티 살균기 등에 공급하고 있다.

 

[뉴스인사이드 홍성민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