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웨이' 국회의원 신기남, "신인선, 형제 중 제일 리더십 뛰어나..서울예대 수석 졸업”
'마이웨이' 국회의원 신기남, "신인선, 형제 중 제일 리더십 뛰어나..서울예대 수석 졸업”
  • 승인 2020.06.16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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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남/사진=
신기남/사진=TV조선 방송 캡쳐

 

15일 방송된 '마이웨이'에서 '미스터트롯' 신인선이 인생역전 스토리를 털어놨다.

이날  TV조선 ‘인생다큐-마이웨이’의 주인공은 신곡 '프레시'를 발표한 가수 신인선이었다. 

‘미스터트롯’을 통해 폭발적인 가창력과 파격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인 뒤 대세남으로 등극한 신인선은 안무실에서 유산슬의 ‘사랑의 재개발’을 연습했다.

신인선은 “‘미스터트롯’ 경연곡인데 너무 사랑을 받아서 요즘에도 무대에서 계속 부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오디션 전에는 하루에 10만~15만원 벌겠다고 경주까지 혼자 운전해서 갔다. 그런데 지금 인생역전을 했다. 행복한데 그만큼 부담감도 있고 책임감도 있어서 ‘아 행복해’라고 할 여유가 없다”고 밝혔다.

신인선은 나태주와 함께 '미스터트롯'에서 일명 '봉춤'으로 팀 미션에서 1등을 했다. 절친 나태주는 "인선이가 (공연) 기획, 제작 쪽으로 뛰어난 친구라서 리더십의 자질이 엄청나게 강하다. 그래서 팀으로 함께 했을 때도 분위기나 전체적인 흐름은 인선이를 다 믿고 갔다"고 밝혔다.

신인선은 "마의 구렁텅이로 형들을 초대했다. '폴댄스 하자'고 제안했다. 그 때 하루 10시간씩 연습했다. 설날 때도 안 빠지고 연습했던 기억이 난다”고 회상했다.

'신나는 형제'로 불리고 있는 나태주와 함께한 콘서트 현장도 공개됐는데 신인선은 넘치는 흥을 주체하지 못하고 바짓가랑이가 터져버려 폭소를 자아냈다. 

진성이 새로 개업한 식당에서 일일 아르바이트를 하던 신인선은 “오늘은 시급이 무료다. 이미 진성 선배님께서 ‘미스터트롯’을 통해 선결제 해주셨다”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진성은 신인선을 톱클래스 미남으로 꼽으며 “얼굴뿐 아니라 인품과 성품이 돼 있다. 누구에게든지 사랑을 받을 수 있고 거부감을 주지 않는다. 이런 스타일이 많지 않다”고 칭찬했다. 

4선 국회의원을 지낸 신기남의 막내 아들인 신인선은 2남 1녀 중 가장 리더십이 강했다고. 그럼에도 정치가 아닌 뮤지컬을 전공한 뒤 ‘미스터트롯’으로 얼굴을 알리게 됐다.

신인선은 “예전에 7080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다. 그런데 어떻게 저를 알아보셨는지 ‘신기남 아들이 왜 여기서 이러고 있어’라고 하더라. 내가 왜 여기까지 와서 이런 욕을 먹어야 하나 싶었다. 그럴수록 심기일전해 더욱 열심히 노래했다”고 밝혔다.

과거 시사프로그램 진행도 맡았던 신기남은 "TV에 출연하는 게 오랜만이다. 이제 '신기남의 아들'이 아닌 '신인선의 아버지'로 불린다. 요즘엔 동네 주민들이 인선이 얘기만 물어보니까 섭섭하다”며 연신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신기남은 “(신인선이) 서울예대 연기과를 수석으로 졸업했다. 그때 학교를 안 보냈으면 후회할뻔 했다. 인선이가 초중고 시절 내내 반장을 하면서 리더십이 많았다. 첫째 아들이 변호사를 하고는 있지만 막내가 리더십이 더 많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