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준 아들 이일민,"'미스터트롯' 탈락 후 음반 발표..임영웅 섰던 무대서 데뷔방송"
이동준 아들 이일민,"'미스터트롯' 탈락 후 음반 발표..임영웅 섰던 무대서 데뷔방송"
  • 승인 2020.06.15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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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준-이일민/사진=MBC방송 캡쳐
이동준-이일민/사진=MBC방송 캡쳐

 

배우 이동준의 아들 이일민이 '미스터트롯' 이후 근황을 밝혔다.

15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는 배우 겸 가수 이일민이 출연했다. 이날 이일민은 “최근 모았던 돈을 투자해 음반을 냈다. ‘미스터트롯’에 출전했는데 안타깝게 떨어졌다" 며 "아쉬운 마음에 다시 도전해봐야겠다 생각해서 음반을 내게 됐다”고 고백했다. 

그는 “‘아침마당’은 임영웅이 나온 무대 아니냐. 내 데뷔 무대이기도 하니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덧붙여 기대를 모았다.

아버지 이동준은 가수가 되 계기에 대해 “얼떨결에 가수가 됐다. 내 의지와 상관없었다. 연기만 할 때였다. 신문사에서 의뢰가 왔다. 음반을 내자고 하더라. 그쪽에서 제작해서 했는데, 그때는 빨랐던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이동준은 “연기하는 활동 이미지가 강한데, 노래를 하니까 안 맞았던 것 같다. 노래만 하는 가수들이 많지 않나. 그러다 보니까 이동준은 연기만 하라고 하더라. 그래서 제대로 활동을 못 하고 뚜껑을 닫았다. 그게 한이 돼서 2014년도에 다시 가수가 되어야 할 것 같다고 생각해서 연기를 포기하고 가수로 전향했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처음엔 기존 가수들이 다시 연기하러 갈 것이라고 생각을 했다. 그런데 안 가니까 트로트 가수들이 인정해주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아들 이일민은 최근 동반출연했던 '라디오스타'에서 이동준이 출연한 폭망한 영화 '클레멘타인'에 대해 "당시 초등학생이었던 내가 대본을 보고 아빠의 출연을 말렸지만 결국 출연하셔서..." 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뉴스인사이드 박유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