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연화' 피습 회복 뒤 '복수' 나선 유지태, 검찰조사 받는 문성근...누가 이길까
'화양연화' 피습 회복 뒤 '복수' 나선 유지태, 검찰조사 받는 문성근...누가 이길까
  • 승인 2020.06.14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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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연, 이보영, 유지태/ 사진= tvN '화양연화-삶이 꽃이 되는 순간' 방송 캡처

 

칼을 맞고 쓰러졌다가 회복한 유지태가 문성근을 상대로 선전포고를 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tvN '화양연화-삶이 꽃이 되는 순간'에서는 윤지수(이보영)가 생사의 갈림길에 선 한재현(유지태)에 눈물짓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재현은 피습에서 회복한 뒤 형성그룹을 무너뜨리기 위해 나섰다.

지난 회에 한재현(유지태)은 윤지수(이보영)가 보는 앞에서 괴한에게 칼에 맞아 쓰러졌다. 병원에 실려간 한재현은 수술실에 들어갔다. 친구 양혜정(우정원)은 밖에서 울고 있는 지수에게 다가와 위로해줬다. 한재현은 수술실에서 생사를 오가는 수술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편 장서경(박시연)은 윤지수를 찾아가 "이제 주변 사람들도 괴롭히지 않겠다. 절박하게 부탁하겠다"면서 "나도 무릎 꿇을 수 있다. 무릎 꿇으면 포기해줄래요?"라고 물었다. 그러나 윤지수는 "이제 절대로 말없이 사라지지 않겠다고 약속한 바가 있다"며 거절했다. 장서경은 다시 분노하며 "그럼 그렇게 살아라 나도 절대 포기 못 한다"며 다시 날을 세웠다.

한재현은 자신을 찌른 피의자를 찾아가 "저희 아버지도 아드님처럼 돌아가셨다. 아버지를 잃고 마음에 칼을 품고 살았다"면서 "세상에서 어르신을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바로 나다"라고 설득했다. 

"잡을 수도 놓을 수도 없는 칼을 품고 지금까지 살아왔다"는 한재현에게 피의자는 눈물로 사죄했다. 그러나 한재현은 오히려 "그 오랜 세월 동안 놓지 못했던 칼을 어르신이 놓게 해주셨다. 감사하다"고 고백하며 오해를 풀었다.

한재현은 장산(문성근) 회장을 만나 "이제 그만 자리에서 내려 와라"라고 종용했다. 장산은 "형성 그룹은 처음부터 자신 것이었는데 그걸 입증하기 위해서 왜 자신이 노력해야 하냐"면서 "회장 바꾸자고? 네가 이길 것 같냐"고 물었다. 

그러나 한재현은 "이기지는 못해도 쉽게 지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최선을 다할 거다 그리고 이게 나의 마지막 최선일 거다"라고 선전포고했다.

검찰은 형성그룹 장산 회장을 뇌물 수수, 횡령, 배임, 국제증시법, 근로기준법, 노동조합법 위반 혐의로 피의자 조사에 나섰다. 그 사이 한재현은 주주총회를 열어 장산이 없는 사이에 그를 회장직에서 박탈시키려는 계획을 실행했다. 

[뉴스인사이드 민가영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