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은 먹고 다니냐' 나태주 "15년간 엄마, 못 봐"..신인선 "영탁과 브로맨스 창시"
'밥은 먹고 다니냐' 나태주 "15년간 엄마, 못 봐"..신인선 "영탁과 브로맨스 창시"
  • 승인 2020.06.01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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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태주-신인선/사진=
나태주-신인선/사진='밥은 먹고 다니냐' 캡쳐

 

'밥은 먹고 다니냐'에 '태권트롯' 나태주와 신인선이 출연한다.

최근 진행된 SBS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 등장한 두 사람은 '미스터트롯' 심사위원으로 출연한 선배 가수 진성의 부름을 받고 국밥집으로 향했다.

나태주와 신인선은 평소 진성에게 농담도 서슴지 않는 사이라며 돈독함을 과시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나태주가 어린 시절 부모님의 이혼으로 헤어진 어머니에 대한 마음을 고백한다. 그는 "초등학교 저학년 때 부모님이 이혼했다. 그 이후 15여 년 동안 어머니의 소식조차 모른다"고 털어놓는다. 

김수미가 "그동안 (엄마가) 보고 싶지 않았냐"고 조심스럽게 묻자, 나태주는 한참을 뜸 들이더니, "사실 엄마의 얼굴이 기억나지 않는다"고 담담하게 전한다. 

그는 "아버지에게 (엄마를) 찾으면 안 되겠냐는 말을 할 용기가 안 났다"며 엄마를 찾지 않은 이유를 부연하고, 어디선가 보고 있을 어머니를 향해 그동안 전하지 못했던 진심을 전하는 장면이 전파를 탈 예정이다. 

한편 나태주와 신인선은 못다 한 '미스터트롯' 스토리를 공개한다. 

최종순위 9위에 머문 신인선에게 TOP7에 대한 미련이 없었는지 묻자 신인선은 사람들에게 준결승전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인 영탁을 왜 뽑았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며 말문을 연다. 

신인선은 “(두 사람의)시너지 효과를 이용해서 (결승전에)같이 올라갈 줄 알았다”라며 솔직한 매력을 뽐낸다. 또 영탁과 노래 부르는 목소리가 비슷하다고 밝히며 “누가 어느 파트에서 부르는지 모르게 반반씩 사이좋게 연습했다”라며 경연 당시의 아쉬움을 숨기지 못한다.

이어, 신인선은 ‘미스터트롯’에서 우승하길 바란 멤버로 영탁을 지목, 그 이유로 “유일하게 준결승 무대에서 브로맨스를 창시했다”라며 그를 향한 우정을 드러낸다.

영탁과의 우정을 과시하는 신인선을 지켜보던 나태주는 “영탁 형은 너보다 날 더 좋아해”라며 폭탄 발언을 던져 신인선을 당황케 만든다. 이에 진실을 가려내기 위해 급기야 영탁을 소환한다. 과연 그의 진심은 무엇일지 방송에서 공개된다.

‘미스터트롯’으로 이름을 알리기 전 다사다난 했던 나태주와 신인선의 무명시절 에피소드부터 경연 전후로 주변의 시선과 악플로 인해 그들이 마음고생을 할 수밖에 없던 속사정이 모두 밝혀진다.

마성의 남자 영탁을 사이에 둔 나태주와 신인선의 아슬아슬한 밀당 브로맨스의 결말은 1일 월요일 밤 10시 SBS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인사이드 박유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