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하늬가 냉철한 변호사로 변신한다. 

2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블랙머니’ 언론 배급 시사회에 배우 이하늬, 조진우, 정지영 감독이 참석했다.

냉철한 이성, 슈퍼엘리트 ‘김나리’ 역할을 맡은 이하늬는 “시나리오를 보면서 치밀하게 잘 쓰여져 있어서 놀라웠다. 배우로서 무게감이 있는 시나리오를 만나는 게 행운이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그는 “하고 싶은데 하지 않은 연기를 하는게 얼마나 어려운 것인가 ‘블랙머니’를 하면서 많이 느꼈다. 묵직한 연기를 하고 싶었는데 이 작품을 만나게 돼서 감사했다. 경제용어와 영어 대사는 입에 많이 부치려고 노력했다”라고 전했다.

‘블랙머니’ 는 수사를 위해서라면 거침없이 막 가는 ‘막프로’ 양민혁 검사가 자신이 조사를 담당한 피의자의 자살로 인해 곤경에 처하게 되고, 누명을 벗기 위해 사건의 내막을 파헤치다 거대한 금융 비리의 실체와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한편, 금융범죄 실화극 ‘블랙머니’는 오는 11월 13일 관객을 만난다. 

[뉴스인사이드 이현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