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예정영화] 30일 동시 개봉,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날씨의 아이’
[개봉예정영화] 30일 동시 개봉,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날씨의 아이’
  • 승인 2019.10.2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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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 ‘날씨의 아이’ 포스터/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주)미디어캐슬
영화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 ‘날씨의 아이’ 포스터/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주)미디어캐슬

‘82년생 김지영’이 ‘조커’, ‘말레피센트 2’ 등 할리우드 작품들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10월 마지막 주에는 아놀드 슈왈제네거의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와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신작 ‘날씨의 아이’가 동시 개봉한다.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 (10월 30일 개봉)

감독 : 팀 밀러

출연 : 맥켄지 데이비스(그레이스 역), 아놀드 슈왈제네거(터미네이터 역), 린다 해밀턴(사라 코너 역), 나탈리아 레이즈(대니 역), 가브리엘 루나(터미네이터 역)

■ 줄거리

심판의 날 그 후, 모든 것이 다시 시작된다!

심판의 날 그 후, 뒤바뀐 미래, 새로운 인류의 희망 대니(나탈리아 레이즈 분)를 지키기 위해 슈퍼 솔져 그레이스(맥켄지 데이비스 분)가 미래에서 찾아오고, 대니를 제거하기 위한 터미네이터 Rev-9(가브리엘 루나 분)의 추격이 시작된다.

최첨단 기술력으로 무장한 최강의 적 터미네이터 Rev-9의 무차별적인 공격에 쫓기기 시작하던 그레이스와 대니 앞에 터미네이터 헌터 사라 코너(린다 해밀턴 분)가 나타나 도움을 준다. 인류의 수호자이자 기계로 강화된 슈퍼 솔져 그레이스와 사라 코너는 대니를 지키기 위해 새로운 조력자를 찾아 나서고, 터미네이터 Rev-9은 그들의 뒤를 끈질기게 추격하는데….

더 이상 정해진 미래는 없다. 지키려는 자 VS 제거하려는 자, 새로운 운명이 격돌한다.

◈ 오리지널 명맥 잇는 레전드 액션의 귀환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는 심판의 날 그 후, 미래에서 온 슈퍼 솔져 그레이스와 최첨단 기술력으로 무장한 최강의 적 터미네이터 Rev-9이 벌이는 새로운 운명의 격돌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제작자 제임스 카메론과 팀 밀러 감독은 물론 ‘어벤져스’, ‘스타워즈’, ‘아바타’를 완성시킨 할리우드 최강 드림팀의 환상 시너지로 전 세계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시리즈의 창조자 제임스 카메론의 오리지널리티를 잇는 혁신적 비전에 팀 밀러 감독의 트렌디한 감각이 더해져 시작된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는 각본가 데이빗 고이어의 각본으로 완벽하게 완성되었다. 세계 최고 VFX 스튜디오 ILM 스튜디오와 서울에 새 지사를 설립한 스캔라인 VFX까지 합류해 차원이 다른 비주얼을 예고한다. 

지난 21일 열린 내한 기자회견에서 팀 밀러 감독은 “‘터미네이터’ 첫 작품부터 여성이 주인공으로서 중요한 역을 했다. 1, 2편 모두 사라 코너가 중요했다. 그리고 이번 영화에서는 사라 코너의 여정을 이어가는 면이 강하다. ‘터미네이터2’ 결말에 따라서 사라 코너가 미래를 바꾸고 선택에 대가를 치르게 되는 거다. 새로운 캐릭터가 이번 영화에 새롭게 등장하게 됐다. 이미 시작된 이야기를 이어간다고 보면 될 것 같다”고 이번 작품을 소개했다.

’날씨의 아이’ (10월 30일 개봉)

감독 : 신카이 마코토

출연 : 다이고 코타로(호다카 모리시마 목소리 역), 모리 나나(히나 아마노 목소리 역), 오구리 슌(스가 케이스케 목소리 역)

■ 줄거리

“이제 비는 그치고, 우리의 세상이 빛나기 시작할 거야”

비가 그치지 않던 어느 여름날, 가출 소년 호다카는 수상한 잡지사에 취직하게 되고 비밀스러운 소녀 히나를 우연히 만난다.

“지금부터 하늘이 맑아질 거야”

그녀의 기도에 거짓말 같이 빗줄기는 멈추고, 사람들의 얼굴에 환한 빛이 내려온다.

“신기해, 날씨 하나에 사람들의 감정이 이렇게나 움직이다니”

하지만, 맑음 뒤 흐림이 찾아오듯 두 사람은 엄청난 세계의 비밀을 마주하게 되는데….

흐리기만 했던 세상이 빛나기 시작했고, 그 끝에는 네가 있었다.

◈ ‘너의 이름은.’ 신카이 마코토 감독 신작

‘날씨의 아이’는 ‘너의 이름은.’으로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킨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신작으로 도시에 온 가출 소년 호다카가 하늘을 맑게 하는 소녀 히나를 운명처럼 만나 펼쳐지는 아름다고 신비로운 비밀 이야기를 그린다. 

실사보다 정교하고 아름다운 작화, 유려한 빛의 흐름, 섬세한 언어로 ‘신카이 월드’를 구축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너의 이름은.’ 이후 3년 만에 ‘날씨의 아이’로 돌아왔다. ‘날씨의 아이’는 일본 현지에서 올해 개봉 영화 중 흥행 1위는 물론, 아카데미시상식 일본 대표작 출품, 로튼 토마토 신선지수 100% 등 관객과 평단의 만장일치 호평으로 주목받고 있다. 

주제곡은 래드윔프스가 맡았으며 호다카 역의 목소리 연기를 맡은 ‘봉오동 전투’ 다이고 코타로, 비밀을 품은 소녀 히나 역의 ‘라스트 레터’ 모리 나나, 기사를 쓰는 중년남 스가 역의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오구리 슌 등 영화 속 다양한 캐릭터와 배우진이 기대를 더한다.

[뉴스인사이드 정찬혁 기자 hyuck2@newsinside.kr]